검색결과
-
좋은땅출판사, 동화 ‘되돌릴 수 있을까’ 출간좋은땅출판사가 동화책 ‘되돌릴 수 있을까’를 펴냈다. 만약 큰 실수를 하게 된다면 맨 처음 머릿속에 어떤 생각이 들까. 깜박하고 숙제를 해 오지 않았을 때, 친구의 물건을 망가뜨렸을 때, 게임을 하느라 학원 갈 시간을 넘겨 버렸을 때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 봤을 것이다.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 ‘되돌릴 수 있을까’는 어릴 적 책가방을 두고 학교에 갔던 저자의 경험에서 탄생한 동화다. 늦잠을 잔 아침, 허겁지겁 집을 뛰쳐나오느라 책가방을 두고 온 성진이의 당혹감과 감정 변화를 실감나게 묘사했다. 몸은 교실에 있지만 성진이의 신경은 온통 집에 있을 책가방에 쏠려 있다. 책가방에는 모둠 발표 숙제, 일기장이 있는데…. 심지어 새침한 짝꿍은 세수하지 못한 얼굴을 흘기며 더럽다고 타박을 준다. 아침 조회가 시작됐지만 선생님의 말씀이 귀에 하나도 들어오지 않는다. 지각을 하더라도 차분히 준비하고 나올걸, 엄마가 깨울 때 얼른 일어날걸…. 수많은 후회와 반성이 머릿속을 가득 채운다. 그리고 성진이는 생각한다.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요.’ ‘되돌릴 수 있을까’는 누구나 한 번쯤 하는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는 생각을 어느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잘 표현한 동화다. 연달아 일어나는 실수에 허둥대고 친구의 타박에 얼굴을 붉히는 아이의 심경이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어 읽는 이를 몰입하게 하고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이어질지 기대하게 만든다. 과연 성진이는 무사히 수업을 마칠 수 있을까. 이미 저질러 버린 실수를 수습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 내가 성진이었다면 어떻게 했을지 함께 생각해 보자. ‘되돌릴 수 있을까’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좋은땅출판사 소개 도서출판 좋은땅은 1993년 설립해 20여 년간 신뢰, 신용을 최우선으로 출판문화 사업을 이뤄왔다. 이런 토대 속에 모든 임직원이 성실함과 책임감을 느끼고, 깊은 신뢰로 고객에게 다가가며, 사명감을 바탕으로 출판문화의 선두 주자로 어떠한 원고라도 세상에 빛을 보게 해 독자가 더 많은 도서를 접하고, 마음의 풍요와 삶의 질을 높이도록 출판 사업의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다. 언론연락처: 좋은땅출판사 편집/기획 이광훈 대리 02-374-8616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
도서출판 시인의 정원, 중국시인 여수화의 ‘방황하는 사람들’ 출간도서출판 시인의 정원이 중국 시인 여수화의 ‘방황하는 사람들’ 한국어판(eBook)을 출간했다. 여수화 시인은 90년대 이후로 중국 독자들의 가장 큰 사랑을 받았으며, 시가 존엄성을 갖고 중국 국민의 생활 속에 돌아오게 한 장본인으로 평가받는다. 그녀의 시는 생활의 깊이에 뿌리를 두고 단순·질박한 표현력으로 삶의 본질을 그려내며, 인간 내면의 상처를 뼈에 저리도록 진솔히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여수화의 시는 현대인들에게서 잊혀 가는 시골의 풍경을 배경으로, 인간 본성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표현한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시혼이 면면히 흐르는 대륙의 저력을 남김없이 보인 그녀의 작품세계를 확인할 수 있다. 중국의 문학지 ‘시간’의 편집장인 류년은 “중국 여류 시인들 가운데 그녀의 시는 마치 살인범을 한 무리의 대갓집 규수들 속에 둔 것처럼 눈에 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은 모두 정연한 옷을 입고, 연지를 바르고, 향수를 뿌린 것과 같이 백지 위의 검은 글씨에서 땀이 밴 흔적이란 찾아볼 수 없다”며 “오직 그녀의 작품만이 연기와 불에 그을리고, 진흙과 모래가 같이 떠내려오며, 글자와 글자 사이 분명한 핏자국이 안긴 듯한 느낌을 준다”고 평가했다. ‘방황하는 사람들’(eBook, 송현숙 옮김)은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리디에서 구매할 수 있다. 언론연락처: 도서출판 시인의 정원 송현숙 대표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
도서출판 문학공원, 순댓집 사장 이금출 시인 첫 시집 ‘순대를 존경하다’ 출간도서출판 문학공원이 전통음식점 ‘함경도왕순대’를 30년 넘도록 경영해 온 이금출 시인의 첫 시집 ‘순대를 존경하다’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금출 시인은 함경도가 고향이신 시어머니와 함께 서울 은평구 신사동 응암역 근처에서 ‘함경도왕순대집’을 시작한 지 30년이 훨씬 넘었다. 그래서일까 그녀의 첫 시집 제목부터가 눈길을 끈다. 세상에는 존경할만한 사람이 너무나 많지만 이금출 시인은 순대를 존경한다. 시집을 펴면 금방 그 이유를 알게 된다. 순대는 시인에게 배고픔을 물리쳐주고, 가난을 물리쳐주고, 자식들에게 과자를 사줄 수 있게 해주고, 공부를 시킬 수 있게 해줬으며 집을 살 수 있게 하고 부모 노릇을 할 수 있게 했다. 30년이란 긴 세월 동안 동고동락해온 순대가 이금출 시인에게는 어떤 위인보다 큰 위인이다. 지금까지 이금출 시인을 울린 것도, 먹인 것도, 잠재운 것도, 놀아준 것도, 가르친 것도 순대였다. 다들 이순신 장군이나 세종대왕, 퀴리부인 등을 존경하지만 장장 30년의 세월 동안 순대가 있어 행복했다는 시인은 ‘나는 순대를 존경한다’고 말한다. 서민에게 어디 순대만 한 것이 있으랴. 고된 노동을 격려하고 깊은 슬픔을 다독인 순대에게 감히 어떤 위인이 명함을 내밀 수 있을까. 김순진 문학평론가는 “이금출 시인의 시에 최선의 진실이 들어있어 너무나 큰 감동을 주는 것과 함께 우리에게 여러 가지의 교훈을 준다”며 “존경하는 것은 세종대왕이나 슈바이처가 아니라 순대이고 그녀의 삶을 일으켜주고 배부르게 해준 순대는 아마도 그녀가 존경해야 할 더없이 성스러운 존재였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김 문학평론가는 “그녀는 ‘예배당 음악당 서당 사당 경로당’과 같이 ‘당(堂)’은 성스러운 곳에 붙이는 말이니 ‘식당은 성당’이라고 말하는 사람이다”며 “평범한 곳에서 진리를 찾고 사소한 것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 문학의 목적이라면 나는 서민으로 서민 속에서 서민을 위해 함께 부대끼며 살아온 이금출 시인의 시가 최고의 시라 말하고 싶다”고 평가를 밝혔다. 한편 이금출 시인은 지금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이다. 그녀는 환갑이라는 나이에 20살에 해야 했을 공부를 하고 있다. 뒤늦게 시작한 공부라 영어도, 한자도 쪼들린다. 게다가 기말시험은 과히 전쟁이다. 틈틈이 공부하면 되겠지만 고령과 일인 다역의 방송대 사람들에게는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알 수 없을 만큼 바쁜 일과 속에서 하는 공부라 거의 기적과 같은 일이다. 이금출 시인은 이제 산전수전 다 겪은 나이다. 폭풍우가 몰아쳐도 잠깐이겠지 하는 확신이 있다. 망망대해에 홀로 있더라도 ‘그까짓 것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지’란 배짱이 있다. 우리는 이금출 시인의 시집에서 사막에 고립되어 있다 할지라도 마음의 오아시스를 발견하는 희망을 읽는다. 도서출판 문학공원 개요 도서출판 문학공원은 문학 관련 전문 출판사로서 계간 스토리문학을 15년째 발행해 오고 있으며, 한국스토리문인협회라는 단체의 출판사이다. 매년 가을에 15년째 천상병문학제를 운영해 오고 있다. 웹사이트: http://cafe.daum.net/yob51